Love it/Comic book

롭플롭

2019. 2. 24. 19:36

간만에 열정을 느끼게해준 웹툰이었다.

뭔가 열심히 살아야 할거같은 느낌을 받았다.

잭슨의 관도 좋았지만 진짜 롭플롭이 떡밥회수도 그렇고 엄청 좋았다.

특히 해리가 뒤로갈수록 눈에 들어왔다.

해리의 정신력이 엄청 멋있었다.

되게 재미있게 봤는데 표현하기기가 힘들다

정신을 다룬것도

그림을 다룬것도

다 좋았다.

자신에게 떳떳하지 못하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것도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맑은 하늘로 나아가는게 보기 좋았다.

그림체만큼 스토리도 엄청 좋은 웹툰이다.

요새 웹툰을 엄청 많이 보는데 

자아실현을 하고싶게 해준 웹툰

내 자신이 노력하고 싶게 만든

-

해리 사랑해 ㅜㅜㅜ

Love it/Book

소년이 온다.+이

2019. 2. 15. 12:47


솔직히 표지가 너무 예뻐서 산 책인데 

제목만큼 내용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로라고 느껴서 실망했다.

근데 쇠와피와 검은 숨은 정말 좋은것같다. 

정대의 혼의 이야기 (검은숨)

죽은 시체를 보는 정대.

죄책감을 가지는 진수(쇠와피)

이 두가지파트가 너무 좋아서 계속 생각난다.

 문장 또한 깔끔히 아름답다.

p24

혼의 눈물은 차갑구나.

p57

썩어가는 내 옆구리를 생각해.

거길 관통한 총알을  생각해.

처음엔 차디찬 몽둥이 같았던 그것,

순식간에 뱃속을 휘젓는 불덩어리가 된 그것,

그게 반대편 옆구리에 만들어놓은,내 모든 따뜻한 피를 흘러나

가게 한 구멍을 생각해

그걸 쏘아보낸 총구를 생각해.

차디찬 방아쇠를 생각해.

그걸 당긴 따뜻한 손가락을 생각해.

나를 조준한 눈을 생각해.

쏘라고 명령한 사람의 눈을 생각해.

p191

나는 여름은 싫지만 여름밤이 좋아.

p192

꽃 핀 쪽으로

p199

내 안의 연한 부분이 소리 없이 깨어졌다.


원작보다는 왕의남자가 더 재미있는거같다.

왕의 남자랑 스토리가 비교되어서 집중할수 없었다.

p74

난 나를 위해서만 살아.너도 너를 위해 내 앞에 나타나지 말았어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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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t/Book

인간실격

2019. 2. 3. 09:37

소언에서 판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을 보고 인간실격도 보고 싶었는데

이토준지랑 콜라보한다길래 소설 먼저 읽게

도서관 가서 읽으려고 했는데 3번을 갔는데 3번 다 문 닫아있어서

그냥 산 책

원래 민음사껄 사려고 했는데 표지가 너무 이뻐서 그냥 위즈덤 하우스꺼 샀다.

개인적으로 상상력에 제한을 두는 위즈덤 하우스 표지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예들 들어 데미안)

남자 얼굴이..너무 잘생겨서 그냥 샀다.

개인적으로 책은 그냥 그랬다.

내가 너무 기대를 했나보다.

원래 책 읽을때 노래를 어울리는 노래를 지정하고 읽는걸 좋아하는데 

문장들이 한번읽고 지나가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문장들이 많아서 

그냥 안 듣고 읽었다.

내용은 뭐 그냥 음 그렇구나 인데 문장이 몇개가 마음에 들었다.

-

p21

...저 혼자 얼굴을 기묘하게 일그러뜨리고 웃고 있습니다.이 또한 제 유치하고 서글픈 어릿광대짓의 일종이었습니다.

p40

'일부러 그랬네,일부러.'

p41

지금까지 살면서 남에게 죽고 싶다고 소망했던 적은 몇 번 있었지만 남을 죽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그것은 두려운 상대에게 도리어 행복을 안겨주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p53

아름답다고 느낀 것을 그대로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노력하는 안이함과 어리석음.

거장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을 주관에 의해 아름답게 창조하거나 혹은 추한 것에 구토가 치밀어도 그에 대한 흥미를 감추지 않고 표현의 기쁨에 젖어 있다.

p58

그는 어릿광대 짓을 의식하지 못한 채 구사하면서도 그 비참함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는데,그것이 저와 본질적으로 다른 점이었습니다.

p66

저는 제가 태어날 때부터 음지의 사람 같다는 기분이 들어서 

p73

"보여주세요."

죽어도 보고 싶지 않은 심정으로 그렇게 말하자,

p75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인간의 자신감과 폭력을 이상하게 여기며 두려워하고 고뇌하면서,

겉으로는 조그씩 타인과 진지한 얼굴로 인사,..

p81

여성이랑 밤을 보내고 났을 때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사이에 하나의,티끌만 한 접점도 남기지 않고,

마치 완전히 망각한 듯 훌륭하게 두 세계를 단절 시키며 살고 있다는 그 신비한 현상을...

p178

"우리가 알고 있는 요쨩은 정말 순수하고 배려심이 깊어서 술만 안 마시면,아니,마셔도.....하나님처럼 착한 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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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오랜만에 책읽어서 너무 좋다.하은님이 읽으셔서 나두 따라읽는건데 

생각보다 내취향이라서 굉장히 만족중이다.지금 100쪽정도까지 읽었고 마음에 드는 문장있으면서 더 추가 할것이다.

쌍둥이 형제 이름이 루카스랑 클라우스라는데 아직까지 서로를 분리하여 이름을 부른적이없다.그저 우리라고만 부른다.

왤까 더 읽어봐야 알듯하다.

-

빌리 아일리시의 러블리를 들으며 본다.

-

냉혹한 놈들,,

-

드디어 인물들이 분리되어서 등장한다.왜냐하면 클라우스는 국경을 넘어서 갔고 (그 과정이..)

루카스는 다시 할머니의 집으로

-

20181212수요일에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을 다 보았다.처음에 다 보고는 이게 무슨 소리이지 했는데 

계속 생각하고 해석 영상 까지 보고는 완벽하게 이해가 되었다.1,2부는 모두 (claus)루카스가 지어낸 거짓 이야기 였던 것이다.차라리 그게 진짜 이야기고 3부가 루카스가 노트에 적은 이야기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라는 생각도 잠깐했다.

나는 1부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좋다.뒤로 갈수록 아쉽기도 했지만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루카스의 기괴함과 다정함이 좋았다.

클라우스는 루카스에 비해 매력이 없었다

하지만 좀 불쌍하였다.

사실 주인공 둘다 불쌍한 인생을 살았다고 할수있다.

이 소설에 나온 사람중 완벽하게 행복한 인생을 산 사람이 있을까

소설 인물들은 조연이더라도 다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있다.

그것이 소설의 또다른 매력이기도 하다.각자 다른 사연들

그 속에서의 루카스의 아름다움과 사랑

-

p23

우리는 불꽃 위로 손을 스치기도 한다.우리는 허벅지,팔,가슴 등을 칼로찔러 상처를 낸 뒤 그위에 알코올을 붓는다.그때마다 우리는 말한다."하나도 안 아프다."

P27

"귀여운 것들!내 사랑!난 너희를 사랑해.....난 영원히 너희를 떠나지 않을거야.....난 너희만 사랑할거야.....영원히.....너희는 내 인생의 전부야....."반복하다보니.이런 말들도 차츰 그 의미를 잃고 그 말들이 주던 고통도 줄어들었다.

p35

우리가 '잘했음'이나'잘못했음'을 결정하는 데에는 아주 간단한 기준이 있다.그 작문이 진실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호두를 많이 먹는다'라고 쓰지,'호두를 좋아한다'라고 쓰지는 않는다.왜냐하면,'좋아한다'는 단어의 뜻이 모호하기 때문이다.

P40

"구걸하는 기분이 어떤지,그리고 사람들 반응은 어떤지 관찰하기 위해서에요"우리의 머리를 쓰다듬어준 것은 버릴 도리가 없었다.

P106

"아무도 이런 전쟁을 우너하지 않았어.아무도,아무도"

p156

"응, 폭탄이 떨어져서 정원에 구덩이가 생겼어."

p198

루카스는 머리를 하얀 담벽에 기댄채 정원에 있는 벤치에 앉아있다.햇살이 눈부시다.그는 눈을 감았다.

"이제 어떻게 한다?"

"예전처럼 아침이 되면 일어나고,밤이 되면 자고,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일을 하면 되는 거지."

"오래 걸릴 거야"

"어쩌면,평생 동안"

p229

"벌리지 마,더 단단히 붙여"

274

너의 정열적이고 불안한 영혼은 너를 최악의 경우까지 몰고 갈 수도 있겠지.하지만 난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있어.신의 자비는 무한하니까."

...

그리고 네 입에서 '나는 살고 싶지 않다'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

p277

"자기는 죽도록 외롭게 살고 있다고"

p281

"아니야,네 엄마 때문이 아니야.난 너 때문에,네가 슬프니까 슬픈 거야."

p319

"아니.난 아주 조심을 하거든"

p322

"내 여자친구.네 침대로 가,마티아스,가서 자.나 지금 너무 피곤해."

p326

"당신이 옳아요,그러나 난 클라우스를 만나러 가고 싶지는 않아요.돌아오는 건 그의 몫이지요.떠난 것도 그였으니까."

...

"아니야,클라우스,넌 돌아와야 해."

p328

"이것들은 우리 형제가 다른 아이들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 쓰던 무기들이야.가져.너를 지켜야 해!"

...

"내가 당한 몸의 상처는 중요하지 않아.하지만 내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해야 한다면,그것이야말로 내게는 참을수 없는 상처가 될거야."

...

"난 그 누구보다도 힘이 세.더 용감하고,특히 머리가 좋아.그게 중요한 거야"

p330

"잘 자,마티아스.너무나 고통스럽고,너무나 슬플 때는,그러면서도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을 때는 소리를 질러.그러면 속이 시원해질 거야."

...

"나 벌써 그렇게 썼어.난 뭐든지 다 써.우리가 여기에 살면서부터 나한테 일어난 일은 다 써뒀어.내 악몽들이랑,학교랑,뭐든지.나도 너처럼 커다란 노트를 가지고 있어.너는 여러 권 가지고 있지만,난 아직 한 권뿐이야.그나마도 아직 조금밖에 못 썼어.난 그걸 너한테 절대로 안 보여줄 거야.너도 네 것을 못 일게 했으니까,나도 못 읽게 할 거야."

p335

'종이,연필,내가 필요한 건 그것뿐이야.난 마침내 나의 책을 쓸 수 있게 됐어.'

p336

루카스는 빅토르의 원고를 가지고 집에 돌아와서 밤새도록 그의 노트에 옮겨 적었다.

p352

사회는,나를 살려두면,아무에게도 소용없는 시체 한 구 대신에 한 권이나 또는 여러 권의 책을 얻게 될 텐데.

p362

"넌 왜 그 아이를 쳐다봤어,그 금발 아이를?"

"그 아이를 보니까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서 그랬어."

"네가 사랑했떤 사람이야?"

"그래,내 형제."

"너는 나 말고 다른 사람을 사랑해서는 안 돼,네 형제라도."

...

"난 네 마음에 상처를 줄 생각은 아니었어,넌 한 가지 사실만은 알아야 해,마티아스.이 세상에서 내게 가장 소중한 유일한 사람이 바로 너라는 것."

p363

금발의 그 소년은 이튿날 다시 왔다.루카스는 그 소년을 쳐다보지 않았다.그는 책 한 권을 펴들고 앉아 글에만 눈을 박고 있었다.마티아스가 말했다.

"그 아이를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고 있지?보고 싶으면서도.오분 전부터 너는 책을 한 페이지도 넘기지 않았어."

루카스는 책을 덮고,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p365

"네가 그들을 초대했어.마티아스.이건 예의에 관한 문제야."

...

"마티아스,넌 사랑스런 아이야.너는 내 인생의 전부야."

p367

루카스는 계단을 올라가서 자기 방에 들렀다가 아이의 방으로 갔다.창가에는 종이들이 탄 재가 담긴 양동이가 있꼬,아이의 침대는 비어 있다.베개 위에는 푸른색 노트가 덮인 채 놓여 있다.제목란에는 "마티아스의 노트"라고 적혀 있다.루카스가 노트를 펼쳤다.백지뿐이고 찢어낸 흔적이 있다.루카스는 자줏빛 커튼을 젖혔다. 엄마와 아기의 해골 옆에,마티아스의 시체가 매달려 있다. 시체는 벌써 푸르스름하게 변하고 있다.

...

불면증 환자는 길게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

...

루카스가 침대 위에서 아이의 시체를 가슴에 끌어안고 누워있다.

p368

"야스민이 그랬어요.그녀가 아이를 내게서 뺏어갔어요."

p369

거기에는"마티아스"그리고 두 개의 날짜가 새겨져 있다.

아이는 칠 년하고 사 개월을 살았다.

...

"나는 여기에 아이를 혼자 놔두고 갈 수 없어요.더구나 밤에,걔는 밤을 무서워해요.아직 너무 어리거든요."

p370

"마티아스에게는 잘된 일이다.그는 영원히 초등학교 일 학년생이고 다시는 악몽을 꾸지 않게 되었다."

p403

"모두 다 죽은건 아니야.이것들은 살아 있어."

벌레들이 우글거리고 있다.

...

"넌 생각 안 나?우리는 지붕 위에서 걸어다녔잖아.그래도 우리는 떨어질까봐 겁낸 적이 없었어."

p404

"걱정 마,난 안 떨어져.난 날 수 있거든.나는 밤마다 도시 위를 날아다녀."

그는 두 팔을 치켜들고,펄쩍 뛰어오르더니,뜰에 서 있는 내 발 아래로 떨어진다.나는 몸을 굽혀 그를 내려다본다.나는 그의 두개골과 주름진 얼굴을 잡고 운다.얼굴이 분해되어,눈은 사라지고,내 손에서는 누구의 것인지도 알수 없는 두개골이 부서져서 가는 모래알처럼 뼈들이 내 손가락 사이로 빠져 달아난다.

...

죽음이 당장 모든 것을 지워버릴 것이다.

나는 죽음이 두렵다.

나는 죽을까봐 겁이 나기는 하지만,병원에는 가지 않을 것이다.

p453

"그래,나는 자네들을 잘 알고 있다고,자네 둘,자네들은 그 당시에 벌써 아주 별난 녀석들이었지.그럼,그렇고말고"

...

그는 야생동물처럼 살고 있어.

p465

소년은 조서에 서명을 했다.거기에는 세 가지 거짓말이 적혀 있었다.

국경을 같이 넘은 남자는 그의 아버지가 아니었다.

이 소년은 열여덟 살이 아니고,열다섯 살이다.

이름은 클라우스(Claus)가 아니다.

p469

"여기에 무슨 내용이 들어 있는지 정말 궁금하군.일종의 일기 같은 거니?"

클라우스가 말했다."아니요,순 거짓말이죠."

"거짓말이라고?"

"네.꾸며낸 얘기에요.진짜로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있을 수 있는 얘기지요."

p472

그의 필명은 클라우스 루카스(Klaus Lucas)에요.

p486 p487

"너 때문이지.클라우스(Klaus).국경경비대 사무실에서 조서를 작성하면서,네 생각을 했어.네 이름,내 어린 시절 나를 따라다니던 그 이름을.그래서 나는 루카스 대신에 클라우스(Claus)라고 썼지.너는 클라우스 루카스(Klaus Lucas)라는 이름으로 네 시들을 발표했어.왜 루카스지?그것도 내 생각이 나서였지?"

p487

"이게 내 최근의 원고야.아직 끝나지는 않았어.나는 끝낼 시간이 없을 거야.이걸 네게 주겠어.네가 이걸 끝내도록 해.네가 이걸 끝내야 해."

p492

"너는 끝까지 연극을 하려고 하는군,클라우스.너의 마음이 그렇게 냉혹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면,너를 만나러 오지 않았을 텐데.나는 여기에 온 것을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어."

p496

태양,바람,밤,달,별,구름,눈,비 이 모든 것이 경이로웠다.

p510

"사라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을 때였어요.그러니까,당신 때문이군요.이 모든 일이 당신 때문에 일어난 거군요,당신만 없었다면,초록색 덧문이 있는 그 집의 행복은 전쟁 중에도,그리고 전쟁 후에도 계속 되었을 거에요.당신만 없었다면,아빠는 죽지 않았을 거에요.엄마는 미치지 않았을 거예요.내 형제도 불구가 되지 않았을 거고,저도 이렇게 혼자 남지 않았을 거에요."

p516

우리는 나무로 만든 십자가 세워진 무덤 앞에 섰다.그 십자가에는 내 이름과 형제의 이름을 합한 이름,즉 클라우스-루카스(Klaus-Lucas T)가 우리 아버지의 이름에 새겨져 있었다.

p545

나는 침대에 누워서 잠들기 전에 머릿속으로 루카스에게 말했다.

그것은 내가 몇 년 전부터 해온 버릇이었다.내가 그에게 하는 말은 거의 습관적으로 하는 똑같은 말들이었다.나는 그에게 말했다.그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궁금하다는 것,그는 운이 좋다는 것,그리고 내가 그의 처지가 되고 싶다는 것을.나는 그가 더 좋은 처지에 있고,나는 너무 무거운 짐을 혼자 짊어지고 있다고 말하곤 했다.나는 인생은 아무짝에도 쓸모없고,무의미하고,착오이고,무한한 고통이며,비-신의 악의가 만들어낸 도저히 이해할 수없는 발명품이라고 그에게 말했다.

p547

저는 어머니를 돌보고 루카스를 기다려야 합니다.

p550

루카스가 돌아왔다.그리고 다시 떠났다.나는 그를 돌려보냈다.

그는 내게 자신의 미완성 원고를 남겨두고 갔다.나는 그것을 완성시키는 중이다.

...

당신의 형제,바로 형제라고 자처하던 클라우스(Claus) T가 오늘 자살했습니다.

...

나는 우리 부모님 곁에 묻히고 싶어

...

"왜 루카스(Lucas)라고 서명했을까요?그가 정말 당신의 형제인가요?"

p551

나는 매일 묘지에 간다.나는 Claus라는 이름이 새겨진 십자가를 바라보며 Lucas라는 이름이 새겨진 다른 십자가로 대체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p552

나는 또한 우리 네 사람이 곧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어머니만 돌아가시면,

나는 더 이상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

기차,그래,그건 좋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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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프레디랑 그렇게 닮지 않았는데도 닮게 느껴졌다...

연기력이 대단하다.특히 마지막에 보헤미안랩소디를 공연할때 엄청나게 집중했다.

솔직히 기대를 거의 안하고 봐서 이렇게 재미있을줄 몰랐다.

원래 목표는 bt21콤보사고 아무거나 재미있어보이는 영화 보려고 했는데

완벽한 타인 말고 이영화를 보기 잘한거같다.

bt21은 솔드아웃돼서 못샀지만 이영화를 봐서 기분이 좋다.

폴은 정말 개짜증났고

프레디의 외로움이 너무 잘보였다.

퀸멤버들과 나중에 다시 가족의 모습을 찾아 보기 좋았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뿐 실제랑은 좀 다르다는걸 찾았다.

https://movie.v.daum.net/v/giIZ3kAISU

이걸 보면 실제와 영화는 꽤 다르다는걸 알수있다.

메리 왜 쫓아냈어,,

프레디 머큐리는 그냥 좀 유명한사람 보헤미안 랩소디랑 킬러퀸 부른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내생각보다 훨씬 감동을 주는 사람이었다.

나는 살면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좋은 노래라고 생각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할줄 알았는데 

생각이 바뀌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최고의 노래다.

정말 

-

여자 겁나 이쁘다고 생각하고 어디서 봤다고 생각했는데 루시 보인턴,,싱스트리트에 나온 그 여자였다.

대박

-

열심히 살아야할거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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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t/Book

아연 소년들

2018. 5. 26. 23:53

슬프고 슬프다.


398-이 사람들은 입은 피 범벅을 해가지고 계속 떠드네

323-예전에 맛보던 그 기쁨을 되찾을수만 있다면 어떤 대가든 치를거에요

374-사람은 부드러워요,그래요,사람몸이 부드러웠던게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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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이 왜 사랑에 대한 모든것인지는 잘 이해가 안간다.그냥 영화 원래 제목 그대로 해석하지 해석가들이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는 제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예를 들어 상실의 시대 같은거 말이다.아무튼 영화에 대한 나의 감상은 만족스럽다 이다.요새 괜찮은 영화들을 (내 취향 영화)못보고 되게 평범한 영화를 봐서 그렇게 기분이 좋지 않았었는데 이영화를 보고 진짜 영화를 본거같아서 너무 만족스러웠다.이 영화 이전 최근에 본 영화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인데 딱히 내취향이 아니었다.그영화를 보고 이영화를 보니까 너무 좋았다.특히 ost가 너무 아름다웠다.영화에 대해 불만이 조금 있다면 대학교 시절 까지만 나오면 좋았을텐데이다.나는 아무래도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줄 알고 봐서 대학교때까지 이야기만 해도 너무 좋았을꺼 같다고 생각했다.근데 이영화를 다 보니까 사랑에 중점을 둔거같지는 않았다.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웠다.나는 원래도 스티븐 호킹을 좋아하는데 그의 젊은 시절이 너무 아름답고 불운의 천재인게 안타깝지만 그가 천재인게 너무 멋졌다.나도 스티븐 호킹처럼 천재면 좋을텐데라는생각을 몇번했다.스티븐 호킹역에 에디를 넣은건 탁월한 선택이었다.에디는 스티븐과 동일인물같았다.에디는 정말 완벽한 배우다.에디 레드메인이 가장 아름답게 나온 영화를 꼽으라면 이영화를 택할거같다.(데니쉬걸도 물론 좋지만!)좀 예전에 봐서 횡설수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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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渴症)

2018. 4. 28. 23:02

그냥 어지럽고 고마츠 나나가 맡은 역이 너무 극혐이었다.

인간 쓰레기

심지어 형사도 폭력을 정말 많이쓰고 무식하고

자극적인것들을 균형없이 버무린것같아서 그리 취향은 아니었다.

자극적인것을 좋아하긴하지만 내가 이해가가는 정도의 자극을 원한다.

이건 도가 너무 지나친것같다.

그냥 이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은 정말 이영화에는 싹 다 정상인이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

고마츠나나의 외모를 정말 좋아해서 보았는데

음 

정말 싫은것도 아니고 좋은것도 아닌 무감정이지만 다시보기는 싫은 영화이다.


-

빨리 학교 과제나 끝내고 콜바넴 소설 다시읽고 영화나 다시 보고싶다.

-

고마츠 나나 립색이 너무 이뻤다.

그리고 고마츠 나나는 너무 그냥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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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볼려고 하루종일 뛰었다.

학교 끝나고 뛰고 

버스에서 내려서 뛰고

25분에 상영이었는데28분에 영화관에 들어갔는데 다행히 내가 들어가고 2분후에 시작했다.

내 노력이 만든 결실같아서 정말 행복했다.

기대를 좀 했는데 불구하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잘봤다.예고편에서는 너무 남자에만 중점을 두어서

별론가 하고 안보려고 했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봤는데 보길 잘한거같다.남자 뿐아니라 즉 사랑뿐아니라 나의 미래 

사춘기 친구 부모님 종교 등 누구나 겪었을법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이영화는 우울을  잘 드러낸거 같아서 좋았다.

예를 들어 '요즘 아빠 우울해?'라든가.'이유없이 우울한 사람도 있어'

이런 말들이 너무 좋았다.이해 받는 느낌이랄까

되게 힐링 받는 느낌이었다.

보면 행복해진다.

(근데 마지막에 레이디 버드라는 자신이 지은 이름을 버리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자신의 사춘기를 극복한다는 느낌을 줄려고 한거같지만 나는 레이드 버드라는 자신에게 새로운 이름을 준 그 행위 자체가 사춘기라서 나온 행위라기보다는 그냥 크리스틴 자신이 한 행위로 보였다.신이 준,어머니가 준 이름을 소중히 하는 자세는 좋지만 자신이 지은 이름도 소중히 하면 좋겠다.)


 티모시가 이렇게 멋지게 나오길래 (계속 책읽는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남자주인공인줄 알았는데 인간 쓰레기 역할을..

(근데 콜바넴 이후에 찍은건데 콜바넴 보다 너무 어려보인다.되게 어려보임)

(처음 등장할때 너무 멋져서 입을 틀어막았다.)

 

조연이지만 너무 예뻐서 계속 눈길이 갔다.

이 모습이 너무 이뻐서 깜짝 놀랬다.

                                   

                                   



투 머치한 핑크가 좋았다.





뜬금없지만 관점에 따라 스토리가 엄청나게 변한다는걸 깨달았다.
만약 이 영화가 레이디 버드의 관점이 아님 
카일의 관점 이었다면 
카일은 정말 멋지고 힘든 일이 있는 아이로 나왔을거고
레이드 버드는 지나가는 여자애 1일것이다.
뭔가 신기해서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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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t/Movie

덩케르크

2017. 7. 23. 00:42
덩케르크를 보았다.처음에는 정말 고요히 시작되었다.하지만 뒤로 갈수록 긴장감이 형성되어서 좋았다.정말  놀란감독은 엄청난 사람이다.정말 장면 하나하나 다 아름다웠다.바다라서 푸른색이 감도는것이 너무나도 좋았다.그리고 배우 핀의 얼굴이 너무 좋았다.왠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눈이 갔다.재능이 있어보인다.정말 재미있는 영화였다.뭔가 기존의 영화와는 다른 특이한 영화였다.하지만 연출도 그렇고 너무 좋았다.특히 그 시계음악이 긴장감을 형성해주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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