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볼려고 하루종일 뛰었다.

학교 끝나고 뛰고 

버스에서 내려서 뛰고

25분에 상영이었는데28분에 영화관에 들어갔는데 다행히 내가 들어가고 2분후에 시작했다.

내 노력이 만든 결실같아서 정말 행복했다.

기대를 좀 했는데 불구하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잘봤다.예고편에서는 너무 남자에만 중점을 두어서

별론가 하고 안보려고 했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봤는데 보길 잘한거같다.남자 뿐아니라 즉 사랑뿐아니라 나의 미래 

사춘기 친구 부모님 종교 등 누구나 겪었을법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이영화는 우울을  잘 드러낸거 같아서 좋았다.

예를 들어 '요즘 아빠 우울해?'라든가.'이유없이 우울한 사람도 있어'

이런 말들이 너무 좋았다.이해 받는 느낌이랄까

되게 힐링 받는 느낌이었다.

보면 행복해진다.

(근데 마지막에 레이디 버드라는 자신이 지은 이름을 버리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자신의 사춘기를 극복한다는 느낌을 줄려고 한거같지만 나는 레이드 버드라는 자신에게 새로운 이름을 준 그 행위 자체가 사춘기라서 나온 행위라기보다는 그냥 크리스틴 자신이 한 행위로 보였다.신이 준,어머니가 준 이름을 소중히 하는 자세는 좋지만 자신이 지은 이름도 소중히 하면 좋겠다.)


 티모시가 이렇게 멋지게 나오길래 (계속 책읽는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남자주인공인줄 알았는데 인간 쓰레기 역할을..

(근데 콜바넴 이후에 찍은건데 콜바넴 보다 너무 어려보인다.되게 어려보임)

(처음 등장할때 너무 멋져서 입을 틀어막았다.)

 

조연이지만 너무 예뻐서 계속 눈길이 갔다.

이 모습이 너무 이뻐서 깜짝 놀랬다.

                                   

                                   



투 머치한 핑크가 좋았다.





뜬금없지만 관점에 따라 스토리가 엄청나게 변한다는걸 깨달았다.
만약 이 영화가 레이디 버드의 관점이 아님 
카일의 관점 이었다면 
카일은 정말 멋지고 힘든 일이 있는 아이로 나왔을거고
레이드 버드는 지나가는 여자애 1일것이다.
뭔가 신기해서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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