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재상영을 해서 보러갔다.매년에 한번씩은 보는것같다.

우울해지지 않고 온전히 슬픈영화는 이영화가 처음인거같다.

3번째 보는거였는데도 전혀 안질리고 진짜 너무 좋았다.

다시 보고싶다.

콜바넴만 보면 기분이 이상하게 착 가라앉는다.

진정된다고 해야되나 

(엘리오에 이입되서 너무 힘들어진다.)

좋지만 차분한 기분이 된다.

영화를 본김에 책도 다시보고있다.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문장들을 다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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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올리버와 마찬가지로 그녀에대해 조금도 생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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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그의 유머에 웃는 것은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그가 재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의향을 드러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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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멈춘다면 난 괴로워 죽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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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오 나중이 아니라면 언제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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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올리버도 나한테 똑같이 했던 걸까?항상 고의적으로 나를 밀어낸 걸까?나를 더 끌어들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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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숨기는 이유는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기때문인 경우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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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움에 가까운 새롭고 다정한 무관심의 파도를 은근히 즐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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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니까 행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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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장 약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욕망이 다시 수면에 떠오른다

면 가장 안전하게 보였던 문으로 쉽게 들어올 수 있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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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의 문과 창을 닫고 촛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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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 수술 후 타인의 심장이 나를 더 나답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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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너만 같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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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이름으로 부를 사람이 또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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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아직 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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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아픔은 교활하고 쉽게 떨쳐지지 않을 수도 있을 터였다.슬픔으로 슬픔을 중화시키는 것은 시시하고 비열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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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맹렬하게 덮치고 절대로 사라지지 않으면 어떢하지?

슬픔이 떠나지 않고 계속 머물러 그에 대한 갈망으로 내 삶과 육체에서 뭔가 중요한 것이 빠진 듯한 기분에 빠져든 밤처럼 영향을 미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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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없으면 나는 다시 내가 될수 없으리라.잃을걸 예상하여 준비까지 했지만 없으면 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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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꿈꾸지 않으려고 기도하는것만큼 똑같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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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모든 세포를 걸고 말하건대 네 몸의 세포는 절대로 죽어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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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모든 나날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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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나를 생각해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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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섬이 아니므로 타인에게서 자신을 고립시키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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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나보다 더 나와 닮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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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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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일부가 나에게서 떨어져 나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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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내가 되고 내가 그가되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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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너와 같아 .나도 전부 다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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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을테니까,나를 돌아보고 얼굴을 보고 나를 당신의 이름으로 줄러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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