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집에 혼자 들어간다는건 힘든 일이다.
홀로 그 암흑 속으로
아무도 없는
그
적막 가득한 집 속으로 말이다.
항상 이런 밤을 보낼 아버지를 생각하며
나는 불빛 속의 귀가를
-
날 도와주거나 동정하면
나는 마치 약자가 된 기분이다.
그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할거같은 그런 기분말이다.
-
사모토의 마지막 한 쪽 눈알 까지 사라지고
사모토의 형체는 사라졌지만
그는 모두의 것이 되었다.
(기증)
-
난 덕을 품었고
넌 그렇게 떠나갔다.
-
나는 샌드위치를 먹었고
넌 식탁위에 남은 초라한 아보카도를 먹었다.
먹고 남은 아보카도 쪼가리는 정말 형편없었다.
마치
나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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